이직과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진로고민, 의사결정, 시점과 회사, 이력카드)
주말에 진로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 나는 왜 예전에는 고민의 순간에 책을 찾아볼 생각을 안했을까? 그저 유투브, 블로그 등만 찾아보고 내 진로를 결정하려고 한걸까라고 생각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많은 책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하면서, 고민의 순간에는 도서관으로 가야 한다는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주제를 가지고 도서관의 서고 앞에 서 있다보면, 내가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겠다는 제목의 책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 arifriyanto, 출처 Unsplash 나도 블로그를 하고 있지만, 블로그나 유투브는 개인의 의견일 뿐이지 검증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책은 수차례의 검증을 통해 나름의 지론을 가지고 출간된 것이기에, 전체의 큰 흐림이 ..
2022. 8. 12.
중년 (나이, 건강, 능력)
개인적으로 중년 남자라는 단어를 제일 싫어한다. 그냥 싫더라. 노년에는 노인이라는 단어가 싫겠지만, 지금은 중년이라는 말이 싫다. 왜냐하면, 정말 중년이 맞는데, 나이로 보면 중년이 맞는데, 아직은 뭔가 중년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아내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몰려오는, 자책감, 자괴감 때문이랄까 하는 감정으로 나의 나를 계속해서 외면하고 있다. © rdlaw, 출처 Pixabay (난 이런 거리를 너무나 좋아한다. 노상에 카페라도 있다면 앉아서 커피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철없지 않아야 하는데 철없는 행동을 하고 싶어지고, 가끔은 정말 울고 싶어진다. 벌써 이렇게 나이가 들어버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된다는 두려움들이 보이지만, 그 두려움을 지켜보는 것마저 표내기 싫어해야 한다. ..
2022.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