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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때때로 미쳐있었던 것 같다.
대학교 때에는 술에 미쳐있었던 것 같고,
대학원에서는 취업에 미쳐있었다.
그리고, 결혼 전에는 아내에 미쳐있었고,
입사 후에는 내가 하는 일에 미쳤었다.
그것도 여러 번, 단계를 나누어, 분야를 달리해 가면서...
딸을 갖게되고 난 후에는 지금까지 딸에 미쳐있고, 이건 영원히 미쳐있을 것 같고,
그리고, 얼마 전까지는 기술사 시험 준비에 미쳐있었고,
다시 회사 일에 미쳐있었다가, 정신을 차리고 가족에 미쳤다. (집중했다)
이제는 재테크에 미쳐있다. 돈을 모으고 투자하고, 돈을 모으고 투자하고.
또 다시 시험공부에 미칠 시간이 온 것 같다.
그러고는 다시, 일과 재테크를 번갈아가면서 미치겠지.
그런 다음, 모든 것들을 기반으로 사업에 미칠 시간이 올 것이다.
꾸준히 하나에 미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나는 내가 좋다.
한번씩 미칠 때마다 하나씩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는 생각은, 뒤를 슬쩍 돌아보면서 든 생각이다.
물론, 실패도 있었지만, 좋은 것들만 기억이 난다.
아니,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하나보다.
아마도 나는, 계속 한번씩 미칠 것 같다.
나에게 미친다는 것의 의미, 또 다른 무언가를 선택하고 집중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결과 of mine, from me, by me, because of me)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 험한 세상에서 제대로 살아가겠는가.
무엇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나의 길을 뚜벅뚜벅 가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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